[뉴스메이커] '나홀로' 남극점 도달 김영미<br /><br />뉴스 속 주인공을 만나보는, 입니다.<br /><br />산악인 김영미 대장이 한국인 최초로 어떤 보급도 받지 않은 채 홀로 남극점에 도달해 놀라움을 안겨주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그가 이뤄낸 기적을 오늘의 뉴스메이커에서 만나봅니다.<br /><br />한국 여성 산악계의 대표주자인 김영미 대장의 또 다른 이름은 '작은 거인'입니다.<br /><br />도저히 해낼 수 없을 것 같은 일들에 끊임없이 도전해온 김영미 대장!<br /><br />그는 국내 최연소로 7대륙 최고봉을 완등하고, 알파인 스타일로 히말라야 암푸1봉 세계 초등에 성공하기도 했는데요.<br /><br />2017년에는 체감 기온 영하 40도를 웃도는 한겨울에 세계 최대의 담수호인 러시아 바이칼호 단독 종주에도 성공했습니다.<br /><br />그리고 지난해 11월, 새로운 도전에 나선 김영미 대장!<br /><br />중간에 물자를 보급받지 않고 약 50일 동안 홀로 사투를 벌이며 백야의 남극에서 남극점 정복에 나서는 도전이었는데요.<br /><br />영하 30도를 넘나드는 강추위에 맞서 이겨야 하는, 대자연과의 싸움!<br /><br />자신보다 무거운 썰매를 끌고 하루 평균 25km 이상을 걸어야만 하는 것 역시 그에게 주어진 무거운 과제였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끝내 해내고야 만 김영미 대장!<br /><br />그는 어떤 지원도 받지 않은 채 한국인 최초로 100kg 무게의 썰매를 끌고 도전을 시작한 지 51일째인 지난 16일, 홀로 남위 90도 남극점에 도달했습니다.<br /><br />그가 걸은 전체 누적 거리는 무려 1186.5km.<br /><br />운행 중 낮의 기온은 영하 31도로, 매 순간 그와 함께한 건 추위뿐이었죠.<br /><br />"많이 추웠지만 좋은 사람들, 따뜻한 사람들을 생각하며 걸었다."<br /><br />춥고 바람 불고, 배가 고프던 날들에 힘이 된 건, 그의 머릿속을 가득 채운 좋은 사람들, 따뜻한 사람들이었습니다.<br /><br />그 덕분에 열 손가락, 열 발가락 짝 맞춰서 데려갈 수 있게 됐다며 감사 인사를 보냈는데요.<br /><br />그저 한 걸음씩 참고 걷는 것이 성공의 비결이라는 김영미 대장!<br /><br />그의 도전이 묵묵히 자신의 길을 가는 많은 이들에게 또 한 번 용기와 희망을 전해주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'뉴스메이커'였습니다.<br /><br />#김영미 #산악인 #뉴스메이커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